취업하고 느낀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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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MMVk039 작성일20-09-16 02:21 조회90회 댓글0건본문
생각보다 세상이 아름답지만은 않더라
처음에는 진심이 느껴지는 축하들도 많이 받았고 지인들 만나러 다닐 때마다 축하한다는 인삿말에 괜시리 민망하면서도 기분이 좋고는 했다
그런데 돈을 벌기 시작하니까 연락을 안 하고 지내던 사람들이 하나둘 씩 나를 찾기 시작하더라
항상 이런저런 저만의 핑계를 써내려가면서 조금 도와줄 수 있겠냐는 얘기들..
처음에는 사정도 딱하다고 생각해서 5만원 10만원 정도는 빌려주곤 했는데 만족을 못하고 점점 원하는 액수는 커지더라
나랑 그정도로 친하지도 않았으면서..
매번 빌려줄 때마다 언제 받을지 몰라서 발만 동동거리고 어째서 빌려준 사람이 죄인처럼 행동해야하는건지..
나중에 보면 결국 내 돈 갚을 능력은 없어도 자기 노는 데 쓸 돈은 있는거더라
그래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인간관계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돈이 뭔지.. 사람을 추악하게 만드는 것 같다
밤에 소주 한잔 하다가 혼자 주저리주저리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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