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물려 존버하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feat.손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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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MMVk039 작성일20-07-07 16:03 조회86회 댓글0건본문
상황을 가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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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물렸다
900만원이 되었다
존버했다
800만원이 되었다
마음을 비우고 공부하며 정신승리를 시전했다
700만원이 되었다
나는 너무 손절이 마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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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도움이 되는 적절한 질문은
'현재 주가수준으로 해당종목에 대해 700만원 신규매수를 할 것인가?'
이다. (기존 쳐물린 투자기억을 제거했단 전제하에)
만약 '충분히 매수를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존버'는 결과를 떠나 적어도 개인의 투자판단에 근거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실패하더라도 최소 실패를 연구해 후에 얻을 수 있는 값진 경험의 산물이 될 수도 있다.
반대로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 거나 '투자하기에 별로 매력적이지 않고 더 좋은 투자처가 있다'고 한다면 사실 그때라도 '손절'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최초 투자당시 손절을 고려치 않은 중장기투자라 할지라도 이 조언은 동일하다) 설혹 그 판단이 틀려서 손절 후 쳐물린 종목이 떡상을 할지라도.. 진짜 그런 일이 발생했다면 자신의 투자판단과 분석능력에 대한 '오버홀'이 필요할 것이다.
이는 주가하락시의 존버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주가상승시 목표수익을 위한 존버 혹은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존버에서도 동일하게 '유의미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투자자는 끊임없이 자신이 보유한 주식에 대하여 냉정하게 가치평가를 해야하며 적절한 가치평가가 불가능한 테마주, 급등주, 시장소외주라 할지라도 자기만의 툴을 개발하여 분석해봐야 한다.
시장의 속성은 '사이코패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시장은 기쁨, 공포, 희망, 낙담 등의 감정이 없다
그곳은 동정이나 자비도 없으며 뒤를 보지않는다
그렇기에 부단히 자신을 갈고닦지아니하고
그저 '기도메타'에 근거한 존버는 설사 성공할지라도
사실 시장에 의해 삼켜질 시기가 잠시 '지연'되었을 뿐이다.
주식에서의 10만원 손실은 어찌보면 참 우습다.
그러나 나는 오늘 가족들과 외식을 하면서 1인분에 19000원하는 국내산 돼지양념갈비 4인분 차마 주문하지 못하고 1인분에 16000원하는 수입산 돼지양념갈비를 섞어서 2+2인분씩 주문하였다. 아이들에겐 국내산을 구워주면서 나는 수입산을 먹었는데 국내산 한점 먹어보니 역시 국내산이 훨씬 맛있었다..
주식은 게임이 아니다
주식에 투자한 돈도 당연히 게임머니가 아니다
팔지않은 수익과 손실은 허상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아무 근거도 없이 그저 기도메타에 의존한 존버가 답인 것은 절대 아니다.
살벌한 주식시장에서 모두가 장기간 생존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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